산행기

산행일기 - 팔봉산

안동인 2005. 4. 28. 18:20

오랫만에 강원도로 산행을 떠났다.

삼일간의 부산 출장에서 돌아와

일요일의 산행은

가족들에게 죄 짓는 기분..

 

허나 어쩌랴!

오래전 계획된 산행이라

나로 인해 취소키 어려움이 있었고

군생활의 추억이 서린 강원도라

염치불구 산행을 감행했다.

 

새벽 5시 40분 기상 

어부인께서 깨시랴 까치 걸음으로 세면장을 드나들 때

주책 없이 핸드폰이 6시 모닝콜을 알리고

뱁새 눈뜬 어부인 눈초리가 매섭(?)다.

 

어! 뜨거워라!

잽싸게 현관문을 나서

청량리에 도착 7시 20분

예정 시간보다  30분이나 빨리 도착하였다.

 

열차는 변하였으나

변하지 않은 것은 복잡하다는 것

낭만을 기대했던 열차안은

통기타 소리도 노래 소리도 끊기었고

 하품을 해대는 젊은 연인들의 어깨가 가까워만 진다.

 

 팔봉산 등산로 도착

민박집 주인이 50분이나 지각이다.

 

11시 20분 산행 시작

휴일 산행이라 등산로가 복잡하다

소요시간 2시간 30분 예상 - 민박집 주인의 말

 

일봉 정상 도착 - 소요시간 20분

에상보다 빠른 진행이다.

 

이봉은 공사중이라 우회하고

삼봉을 올라서려니 좁은 형형색색의 등산복 물결

앞으로의 진행이 어렵다. 

 

사봉을 향하는 길

해산굴앞에 인파가 몰리다

앞으로의 진행이 불가하여 40분이나 대기..

하산하려다 오기로 버티었다.

 

사봉 정상

소요시간 1시간 30분

예상보다 30분이나 지연되었다.

 

오,육, 칠봉 속도를 끌어 올리다

암벽타기(?)로

단체 등산객을 추월하고 

칠봉 정상에 오르니 숨이 차다

잠시 숨을 고르다.

 

팔봉은 한숨에 달려 올랐다

하산길에는 가속도를 붙여 뛰었다(?)

팔봉을 하산하니

강가로 난 외나무다리 등산로가 재미 있었다.

 

소요시간 2시간 30분

땀은 범벅이나 기분은 상쾌하다

홍천강 맑은 물에 몸을 씻고

즐거운 마음으로 귀경길에 올랐다.

                                                       2004년 6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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